HSBC "한국, 6월 제조업 PMI 48.4…3개월 연속 하락"

입력 2014-07-01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HSBC는 6월 한국 PMI가 48.4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석 달 연속 내림세다. 3월 PMI는 50.4, 4월은 50.2, 5월은 49.5였다.

PMI는 신규 주문, 생산, 고용, 공급업체의 배송시간, 구매 품목 재고 등의 변화를 설문조사해 가중평균한 지표다. 50은 전월 대비 변화없음, 50 초과는 증가, 50 미만은 감소를 의미한다.

6월 생산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응답자들은 소비자 수요 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경기둔화로 인해 이 기간 신규 주문 역시 추가 감소했으며 내수 약세와 함께 6월의 해외 신규 주문 역시 3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HSBC는 전했다. 완제품 재고도 17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생산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용은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용 증가율은 경미한 수준이었으며 3개월 연속 장기 조사 평균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HSBC는 설명했다.

로날드 맨 HSBC 아시아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내수 부진으로 한국 제조업 경기는 지속적으로 어려운 상태”라며 “2분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52,000
    • +0.82%
    • 이더리움
    • 4,929,000
    • +5.86%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3.54%
    • 리플
    • 2,048
    • +5.68%
    • 솔라나
    • 332,100
    • +2.69%
    • 에이다
    • 1,418
    • +7.91%
    • 이오스
    • 1,132
    • +1.62%
    • 트론
    • 279
    • +3.33%
    • 스텔라루멘
    • 699
    • +9.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1.46%
    • 체인링크
    • 24,860
    • +3.07%
    • 샌드박스
    • 877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