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의약품 원료 전시회’(CPhl China)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2006년 중국사무소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자체적인 의약품의 허가 등록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간기능개선제 우루사 등을 앞세워 중국 현지에서 1000억원대의 판매를 기록, 2012년 대비 27% 라는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현재 대웅제약이 중국에서 판매허가를 받은 품목은 8개이며 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제품은 30여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겠다는 각오다.
대웅제약은 최근 중국 선양의 제약사 바이펑을 인수, 2017년 말까지 신공장을 완공해 2018년부터는 완제품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제의약품원료전시회는 의약품과 원료 관련 산업을 빠르게 파악하고 최근 산업동향을 분석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의약품 전시회로 매년 중국, 러시아, 일본 등에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