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토피아를 통해 올림픽 역사상 가장 앞선 기술 선보이겠습니다.”
황창규<사진> KT 회장이 2018평창 동계올림픽에서‘GiGA topia(기가토피아)’를 접목한 빠르고 안전한 올림픽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KT의 미래 청사진인 기가토피아를 전 세계에 알릴 방침이다.
KT는 1일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평창동계올림픽 ‘통신’부문에 대한 공식후원사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황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IOC와 협력해 올림픽 역사상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기가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T는 유무선 네트워크를 넘나드는 최고의 인프라로 대한민국 기가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으로 황 회장의 미래 청사진인 기가토피아에 보다 힘이 실릴 전망이다. 황 회장은 지난 5월 속도, 용량, 연결이 폭발하는 융합형 기가 시대 선도와 5대 미래 융합서비스 육성 등을 통한 1등 전략을 발표했다. 황 회장은 현재 광랜보다 최대 10배 빠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융합형 기가 시대 실현을 선포하고 다양한 전략을 내놓고 있다. 이를 위해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해 유무선이 통합된 기가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황 회장은 지난달 11일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2014’ 기조연설을 통해 KT의 기가토피아를 전세계에 알린 바 있다. 당시 황 회장은 기가토피아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함께 기가 인터넷 시대를 이끌 혁신적 유무선 인프라와 서비스를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까지는 서울 주요지역 지하철에도 적용해 기가 인터넷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기가 토피아를 구현하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통신사업 전체에 대해 적극 지원·후원할 예정이다.
KT는 그동안 88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 부산아시안게임,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G20서울세계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 도맡아 왔다. KT는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통신망 △방송중계망 △무선통신망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시설 △CCTV 통합보안관제장비 등을 구축한다. 특히 역대 최다 수준의 CCTV를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