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천호점 맞은편 빌딩 흔들림 신고… “증축공사 원인” 주장

입력 2014-07-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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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 및 백화점 “폐기물 수거작업했다… 공사와는 무관 결론”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 맞은편 빌딩 입주자들이 건물이 흔들린다며 소방서 등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민들은 현대백화점 천호점 수평 증축 공사로 건물리 흔들린 것이 아니겠냐고 주장하고 있다.

1일 강동구청과 강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쯤 이 백화점 맞은편 빌딩 2개 동에서 주민들이 건물이 흔들린다며 신고해 관계기관들이 긴급 현장 조사를 벌였다.

신고를 받은 출동한 강동구청과 경찰, 소방 관계자들은 합동으로 주변 건물들을 1시간 가량 조사했다. 관계기관들은 눈에 띄는 균열 등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일부 건물에 대해선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했다.

빌딩 두 동 중 한 동은 34년된 6층 빌딩이고, 다른 한 동은 2005년 완공된 11층 건물이다. 입주자들은 지금껏 흔들림 등 문제를 겪은 적이 없었다면서 도로 맞은편에서 진행 중인 현대백화점 천호점의 수평증축 공사가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 측은 건물 흔들림과 증축공사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전 11시경 건물이 흔들린다고 제보한 민원인을 포함해 강동구청, 경찰서, 119 등 관계기관과 시공사, 감리단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백화점 뒤편 공사현장에서 증축부 1층 폐기물 수거작업을 재연했다”며 “민원을 제기한 빌딩의 공사 관련 진동을 합동 점검한 결과, 합동점검반은 공사로 인한 영향이 아닌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백화점 측은 “민원인이 첫 진동을 느꼈다는 오전 8시보다 1시간 20분이 지난 오전 9시20분부터 백화점 뒷편 증축부 1층에서 폐기물 수거작업을 시작했으므로, 공사와는 무관한 다른 이유로 건물이 흔들렸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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