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년만에 기본급 첫 인상

입력 2014-07-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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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추가급료를 제외한 평균 임금이 지난 5월 2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고임금을 받는 정규직의 숫자가 최근 늘어난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날 일본 노동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보너스와 초과근무 수당을 제외한 일본의 기본임금은 전년대비 0.2% 올라 2012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그간 일본의 기본급은 일본의 꾸준한 경제성장과는 상관없이 전년수준을 밑돌았다. 경기 회복 초창기 창출된 신규 일자리가 대부분 저임금 아르바이트직이고 이들 저임금 비정규직은 일본 평균 임금을 깎아내렸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올 들어 정규직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평균 기본급도 인상됐다고 노동청은 설명했다.

그러나 기본금 인상률이 인플레이션율과 소비세 인상률에는 미치지 못해 여전히 일본의 실질 구매력은 떨어지고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실제로 소비세 인상 여파로 일본의 실질 임금은 3.6% 떨어졌다. 이는 2009년 12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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