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지난달 죽부인, 대나무자리, 쿨매트, 아로마용품 등 열대야 대비 숙면용품 판매가 전월 및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G마켓에 따르면 죽부인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177% 급증했으며 대나무자리 판매는 83% 늘었다. 쿨매트와 쿨방석 판매는 각각 122%, 4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잠자리를 편하게 해주는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같은 기간 바디필로우 판매도 28% 증가했다.
아로마 제품도 숙면도우미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같은 기간 숙면 효과가 있는 아로마램프·오일 판매는 전월 대비 20%, 아로마 디퓨저 판매는 19% 늘었다. 아로마용품 판매는 작년과 비교해도 각각 135%, 157% 급증했다.
열대야 극복을 위한 이색 상품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베개 상층에 쿨젤이 들어 있어 청량감을 주는 ‘지펠 아이스 쿨부인’(1만1900원),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을 들으며 수면을 취할 수 있는 ‘까르마 리듬패드’(19만80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여름 잠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G마켓은 6일까지 ‘쿨 하우스(COOL HOUSE)’ 프로모션을 통해 여름침구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1일 대자리, 2일 침구, 3일 커튼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침구용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특가 코너 외에도 프로모션을 통해 인견, 리플, 60수 아사, 타올 이불 등 다양한 침구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라니아 여름 인견 이불+베개커버 2장’은 42% 할인된 1만8900원, ‘리플 타올 홑이불’은 33% 할인된 1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G마켓 이은희 리빙팀장은 “올해는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이미 지난 5월 강릉에서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한 만큼, 숙면용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전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잠자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아이디어 소품들이 여름나기 필수용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