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는 1980년에 시작된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인 창의성, 혁신성을 심사 기준으로 삼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생활가전 부문에서 청소기 부문에서 ‘모션싱크’가 은상을, ‘모션싱크 업라이트’가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드럼세탁기 WW9000’는 동상을 수상했다.
은상을 수상한 모션싱크는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회전’ 구조로 방향 전환할 때 힘들지 않으며 사용자가 이끄는 대로 회전하며 이동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션싱크 업라이트는 기존의 모션싱크 본체 디자인을 북미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좁고 긴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한 제품이다.
모션싱크 업라이트는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회전 구조로 설계 되어 방향전환이 쉽고 부드럽게 이동할 수 있다. 지름 180mm의 큰 바퀴를 채용해 카펫 청소나 문턱을 넘을 때 적은 힘만으로도 가볍게 잘 굴러가는 것이 특징이다.
드럼세탁기 WW9000는 이중사출 공법을 적용한 크리스탈 블루 도어를 채용했다. 도어 전면에 절개선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조작부에 전원과 동작·일시정지 2개의 버튼만을 채용했으며 곡선으로 기울어진 5인치 풀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가 세탁물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11년 연속 ‘5년간 수상 누계 기업 1위’를 달성한 것은 삼성의 디자인력이 전 세계에 인정받은 것”이라며 “특히, 프리미엄 청소기와 세탁기가 은상과 동상을 수상한 것은 ‘2015년 글로벌 생활가전 1위’달성에 한발 짝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IDEA 2014’ 시상식은 다음달 13일(현지시각) 미국 오스틴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