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신청 관심폭증…경우에 따라 10만원도 못 받는다 "왜?"

입력 2014-07-0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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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신청

(사진=뉴시스)

기초연금 신청에 관심이 모아진다. 기초연금제도가 관련 법 발효와 함께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1일 보건복지부는 "만 65세가 넘었지만 기존 노령연금을 신청한 적이 없다면 오늘부터 새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만 65세가 되는 노인 역시 이달부터 기초연금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나 동 주민센터, 전국 102개 국민연금공단지사 및 상담센터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과거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사람들도 기초연금을 다시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기초연금 도입으로 전체 노인의 64% 정도인 406만명에게 달마다 현재 기초노령연금의 약 두 배 수준인 20만원이 지급될 것으로 추산된다.

기초연금 신청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기초연금 신청, 할아버지 할머지께 도움될 듯" "기초연금 알지 못해서 신청 못하는 가구도 꽤 많을 듯" "기초연금 신청, 현재 기초노령연금보다 2배나 많구나" 등의 반응을 내놨다.

그러나 기초연금 신청 이후에 실지급되는 연금이 10만원에 못 미칠 수도 있다. '소득역전' 현상을 고려한 '감액 규정'에 때문이다.

기초연금 대상자의 약 1%인 4만~5만명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의 연금액은 10만원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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