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상동 119 안전센터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 57분께 상동 월드체육관 앞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에 화재와 함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화재는 버스 뒷부분에서 먼저 발생했고 이 화재로 인해 버스 뒷부분이 폭발해 버스는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의 진화 과정에서 2차 폭발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버스 폭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상태다.
한편 이날 버스 폭발 사고는 이를 목격한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사고 현장 소식을 전하면서 빠르게 전파됐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나서 소방차 오고 난리남. 크고 작은 사고가 요즘 여기저기서 너무 많이 나서 불안하다"는 소식을 전했고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여기는 부천 상동인데 천둥소리가 들려 트윗에서 확인해보니 폭발이랍니다"라고 전하며 폭발 소리가 매우 크게 들렸다고 전했다. 학생으로 보이는 한 트위터 사용자는 "8분거리 초등학교옆에있는 웅진플레이도시 앞에서 버스 폭발함. 학원이라 소리는 안들렸는데 부모님은 엄청크게 들었다고"라며 역시 폭발 당시의 소리가 매우 컸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버스 폭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발빠르게 현장 트위터 사진을 리트윗하며 폭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버스 폭발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상동역 버스 폭발, 그 앞에서 맨날 버스 기다렸는데 무섭다" "상동역 버스 폭발사고, 인명피해가 없다고 하니 일단 다행이네" "상동역 버스폭발 사고, 제발 더 이상 사건 사고가 없었으면 좋겠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