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업계의 전설’ 조지 소로스는 연 배당률 3% 이상의 우량 배당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는 100억 달러 규모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통해 1% 이상의 배당률을 기록하는 종목에 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5개 종목은 3%가 넘는 배당률로 주목을 끌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이들 5대 배당주는 소로스펀드 이외에도 주요 헤지펀드들이 일제히 투자하고 있는 종목들이다.
소로스가 선택한 대표적 배당주는 부동산투자업체 아메리칸캐피털에이전시이다. 아메리칸캐피털은 주당 65센트를 배당하면서 11.79%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소로스펀드는 151만7000주의 아메리칸캐피털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비드 아인혼의 그린라이트캐피털 역시 524만주의 아메리칸캐피털 주식을 매입했다.
역시 부동산투자기관인 맥칼리리얼티도 소로스가 주목하는 배당주로 소로스펀드는 17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J. 앨런 라이드 주니어가 이끄는 포워드매니지먼트 또한 148만주를 사들이며 관심을 나타냈다.
맥칼리리얼티의 배당률은 5.5%를 기록했다.
에너지업체 센터포인트에너지는 3.51%의 배당률로 소로스를 포함한 헤지펀드업계의 투자를 이끌었다.
소로스가 투자한 주요 배당주로 3.50%의 배당률을 기록한 식품업체 크래프트푸드와 3.25%의 배당을 실시한 부동산투자신탁 아발론베이커뮤니티가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