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삼성SDI가 앞으로 에너지와소재 사업에 집중해 제일모직과 합병 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2일 “삼성SDI가 PDP 사업 중단으로 관련 영업손실이 사라지는 효과가 있다”며 “PDP 영업손실은 올해 300억원, 내년에 4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전날 삼성SDI는 올해 11월 말로 PDP 패널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권 연구원은 “합병을 계기로 경쟁력 없는 사업에서 철수하는 것은 예견된 일”이라며 “제일모직과 합병으로 에너지와 소재 사업으로 집중해 합병 시너지를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DP관련 인력 1200명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에너지관련 사업부로 이동할 계획이어서 인력 구조조정관련 비용도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