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ㆍ스위스, ‘MOM’ 메시 “스위스전 힘든 경기였다”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7-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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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아르헨티나 축구국가대표팀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27ㆍ바르셀로나)가 팀의 8강 진출에 기뻐했다.

아르헨티나는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 가진 스위스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전 들어 터진 앙헬 디 마리아(26ㆍ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 신승을 거뒀다.

경기 후 FIFA(국제축구연맹)는 메시를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이날 메시는 연장전 후반 상대 수비진을 돌파한 뒤 감각적인 패스를 통해 디 마리아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를 가진 메시는 “슈팅을 때릴 생각이었는데 디 마리아가 시야에 들어왔다. 그가 좋은 마무리를 했다”며 “솔직히 내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될 자격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는 것이다”는 말로 겸손함을 보였다.

그는 이어 “월드컵에서는 누구도 쉬운 상대가 없다”면서 “스위스를 상대로 8강에 진출하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메시는 또 “앞으로는 작은 차이가 승부를 가를 수 있다”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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