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경영 중점기관 39곳중 15곳 정상화 이행

입력 2014-07-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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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만경영 정상화 계획을 수행 중인 중점관리 기관 중 57%가 이행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일 지난달 30일까지 39개 중점기관 중 15개 기관이 정상화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올해 신규로 지정된 산업은행도 포함됐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1차 중간평가 결과 지역난방공사, 철도시설공단, 원자력안전기술, 수출입은행 등 4개 중점기관이 노사간 정상화 계획을 타결했다. 지역난방공사는 퇴직금 산정시 경평성과급 제외, 유가족 특별채용 폐지 등 19개 항목, 수출입은행은 특목중·고 지원 국공립 수준을 축소하는 등 28개 항목을 개선키로 했다. 특히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 21개 기관에서는 12개 기관이 타결해 57%의 높은 진도율을 보였다.

중점외 기관중에서는 정책금융공사,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감정원 등 3개 점검기관을 포함해 58개 기관이 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행을 완료한 중점 또는 점검기관중 희망하는 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1차 중간평가를 실시할 계획”며 “앞으로도 이행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는 한편 일정대로 정상화 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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