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성계의 대모’로 불리는 윤원호 한국여성의정포럼 공동대표가 제16회 부산 여성상 수상자로 2일 선정됐다.
부산 여성상은 부산시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지위 향상, 지역 여성계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자 지난 1999년에 제정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윤 대표는 1980년대부터 시민사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한국여성유권자 부산연맹 회장, 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는 등 여성의 지위 향상, 정치참여 확대, 여성단체의 영역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특히, 한국여성유권자 부산연맹 회장으로 재임할 당시에는 정치분야 여성할당제 30% 100만 명 서명을 주도하기도 했다.
아울러 부산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맡았을 때는 소년소녀가장돕기와 사랑의 바자 등 자선 활동으로 지역여성의 선구적 역할을 했다.
부산 여성상 시상식은 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9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