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美 교육제도 개선, 결핵ㆍ소아마비 퇴치보다 어려워”

입력 2014-07-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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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의 가장 어려운 과제는 ‘교육발전’

▲[]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는 “미국 교육제도 개선이 말라리아나ㆍ결핵ㆍ소아마비의 퇴치보다 어렵다”고 말했다. 출처 AP뉴시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는 “미국 교육제도 개선이 말라리아·결핵·소아마비의 퇴치보다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 강연에서 게이츠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업무는 백신을 향상하고 전 세계에 나눠주는 것”이며 “교육을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재단의 가장 어려운 도전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은 지난 1998년 게이츠와 아내 멜린다가 설립한 세계 최대 자선단체다.

게이츠는 “수학·과학 교육프로그램은 동기 부여가 된 학생에게만 이익이 되나 미국에는 동기 부여가 되지 않은 학생이 많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핵무기 비확산 역시 매우 중요해 이뤄지기만 한다면 대량파괴무기(WMD)를 제거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가 방문한 로스 알라모스 국립연구소는 미국 정부가 핵무기를 처음 개발한 곳이자 게이츠의 기부로 설립된 에이즈 백신 연구시설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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