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한국형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1000곳 돌파

입력 2014-07-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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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현장맞춤형으로 키워내는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이 1000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0월,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선정을 시작한 이래 9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고용부는 그동안 산업계·학계·관계부처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참여기업 선정 심의위원회를 구성, 총 6회에 걸쳐 1059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 현장맞춤형 훈련프로그램개발이 후 학습근로자를 채용해 체계적 현장훈련과 이론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훈련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된 86개 기업 중 63개기업(학습근로자 319명)에서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채용되는 학습근로자 수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참여기업이 구인을 희망할 경우에는 개별 기업의 신청을 받아 정기적으로 일학습병행 참여기업(구인)-학습근로자(구직) 매칭을 도울 예정이다.

이재흥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독일, 스위스 등 일학습병행제를 먼저 도입한 선진국보다 여건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에 제도 참여기업이 1000곳이 넘는다는 것은 능력중심사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어가고 있는 긍정적 신호”라며 “제도의 성공적 정착과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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