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012년 이후 첫 외환시장 개입

입력 2014-07-0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입 규모 약 21억 달러…“M&A 등으로 홍콩달러 수요 늘어”

홍콩의 중앙은행 격인 홍콩통화청(HKMA)이 2012년 말 이후 처음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HKMA는 전날 성명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20억9900만 달러(약 2조1200억원)어치의 달러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홍콩달러 가치가 달러페그제 상단인 달러당 7.75홍콩달러까지 치솟자 이뤄진 결정이다.

HKMA는 “홍콩달러 수요가 최근 치솟고 있다”며 “인수·합병(M&A)과 배당금 지급 등 기업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환시 개입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HKMA는 지난 2012년에도 홍콩달러 가치가 치솟자 138억 달러 규모의 환시 개입을 단행했다.

홍콩은 지난 1983년 이후 홍콩달러 가치가 미국 달러에 연동되는 달러페그제를 채택하고 있다. 현재 달러·홍콩달러 환율 변동폭은 7.75~7.85홍콩달러로 제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86,000
    • +0.48%
    • 이더리움
    • 4,788,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1.45%
    • 리플
    • 2,014
    • +5.94%
    • 솔라나
    • 326,600
    • +0.83%
    • 에이다
    • 1,390
    • +6.6%
    • 이오스
    • 1,124
    • -2.09%
    • 트론
    • 278
    • +2.21%
    • 스텔라루멘
    • 723
    • +15.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0.54%
    • 체인링크
    • 25,310
    • +7.75%
    • 샌드박스
    • 860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