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성격에 맞는 코믹한 역할 선보일 것” [‘해적’ 제작보고회]

입력 2014-07-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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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남길이 자신의 연기 변신에 대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종로 나인트리컨벤션 광화문에서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제작 하리마오픽쳐스 유한회사해적문화산업전문회사,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이석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산적 장사정 역을 맡은 김남길은 “그간 본의 아니게 무거운 연기만을 해왔던 것 같다”면서 “주변에서는 성격에 맞는 코믹한 역할을 한 번 해보라고 권유를 해주시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 장사정이란 캐릭터 이름을 들었을 때 이름은 물론 캐릭터의 유쾌한 성격 역시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됐다”면서 “해적을 통해 그 동안 조금씩 선보였던 코믹적인 부분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 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해적’은 주연으로 김남길, 손예진을 비롯해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김원해, 조달환, 이이경, 설리 등이 출연한다. 8월 6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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