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류머티즘 치료제 ‘젤잔즈’ 임상연구, NEJM에 게재

입력 2014-07-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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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는 2년 동안 진행한 경구용 류머티즘 치료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의 임상연구 결과가 최근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류머티즘 표준 약품인 ‘메토트렉세이트(MTX, Methotrexate)’ 치료 경험이 없는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24개월 동안 진행된 제3상 임상이다.

젤잔즈 5mg·10mg을 하루에 두번 단독으로 처방한 결과, 류머티즘 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하고, 징후와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재 젤잔즈 5mg정은 미국에서 MTX에 부작용을 보이거나 약효가 없는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처방을 승인 받았다. 젤잔즈는 MTX나 비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DMARD)와 병용하거나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 또는 ‘아자티오프린’,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면역억제제와 병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화이자 혁신제약사업부문 글로벌 의약개발 책임자인 스티븐 로마노(Steven Romano) 박사는 “ORAL Start 연구 결과가 NEJM에 게재됨에 따라 주요 의학 저널에 실린 젤잔즈 3상 임상 연구가 모두 6개로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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