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혁신위원장 병역 논란 해명
이준석 새누리를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병역 논란이 재점화하자 증거자료까지 공개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준석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무청 감사 결과"라며 "이와 동일한 사안, 동일한 결론의 검찰조사 및 무혐의 받은 문서도 있으나 그건 종이문서라 캡처 안해둠. 이때 전수조사 하다가 오히려 지문인식기 기준으로 거의 1000시간 넘게 야근한게 드러남"이라는 글을 올렸다. 더불어 그는 병무청 감사 결과 문서를 캡처해 올렸다.
문서에 따르면 그는 근무시간 중 SW마에스트로 연수를 위해 외출한 시간만큼 평일 근무시간외 또는 휴일에 대체 근무를 실시했다. 회사 취업규칙에 따른 지정업체장에게 사전 보고 후 외출 승인을 받았다. 또한 SW마에스트로 연수를 위한 외출시간(41시간30분)보다 대체근무(56시간30분)를 많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이준석의 복무기간 중 SW마에스트로 연수참여 시간은 병역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
문서 내용은 2012년 당시 검찰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무혐의다.
앞서 한 매체는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2012년 1월 제기한 병역법 위반 관련 고발 사건을 인용, 이준석 위원장의 병역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위원장의 팔로워들은 "뼛속까지 IT의 남자, 야근의 소울" "어떻게든 꼬투리 잡고 싶어서 그러는거겠죠"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