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팍스그룹 상장주 매수 열기 다시 지핀다

입력 2006-07-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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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차익실현 흐름서 벗어나 삼양통상, 세방전지 등 매입 강도 강화

세계적 자산운용사 가운데 하나인 스팍스그룹이 국내 상장주들에 대해 다시 공격적인 매수 열기를 지피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팍스그룹 계열 스팍스인터내셔널홍콩은 특수관계인 1명을 포함한 삼양통상 보유주식이 종전 5.56%에서 7.04%(21만1260주)로 확대됐다.

역시 스팍스그룹 계열의 국내 법인인 코스모투자자문이 지난 20일까지 1.48%(4만4530주)를 추가로 사들인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스팍스인터내셔널홍콩과 코스모투자자문은 지난 5월30일(결제일 기준)부터 6월22일까지는 삼부토건 주식 1.11%(8만3160주)를 추가 매입, 보유주식을 7.57%(53만3510주)로 늘려놨다. 또 6월22일, 6월27일까지 각각 세방전지, 삼영전자공업 주식 5.14%(72만810주), 5.30%(1056만9680주)씩을 신규 취득했다.

게다가 지난 2월 넥센타이어의 모기업인 넥센 자사주 23만주 인수를 시작으로 꾸준한 주식 매입에 나서 지난달 23일까지 14.27%(보통주 기준, 38만2060주)로 확대했다.

스팍스그룹의 이같은 행보는 지난 5월 한라건설(지분율 변동 9.07→7.47%), 코오롱건설(5.89%→4.54%) 등 일부 보유종목에 대해 차익실현에 나섰던 흐름에서 벗어나 다시 상장주들에 대한 매수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팍스그룹은 이외에도 현재 동화약품 7.91%(44만1830주)를 비롯, 현대H&S 5.04%(28만5030주), 일동제약 9.54%(37만1570주), 한세실업 5.61%(16만6590주), 인지컨트롤스 7.13%(108만366주), 세방 6.34%(106만5410주) 등 상장주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스팍스그룹 지주회사인 스팍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16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대신증권 218만7000주(인수가 1만8400원, 인수금액 402억원, 지분율 4.31%)를 직접 인수, 코스모투자자문과 함께 6.31%(320만2060주)를 보유하고 있다.

스팍스그룹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스팍스자산운용(자본금 113억엔, 운용자산이 1조1439억엔)을 비롯, 일본 소재 스팍스증권, 영국의 스팍스인터내셔널, 미국의 스팍스투자리서치, 홍콩의 스팍스인터내셔날홍콩 등 세계 6개국에 걸쳐 11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코스모투자자문은 스팍스그룹 계열 국내 법인으로 영국 런던에 소재하고 있는 스팍스인터내셔널이 최대주주로서 지분 52%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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