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BC 화면 캡처)
영국 방송 BBC가 미국과 벨기에의 16강전을 보고 소감을 전했다.
BBC는 2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미국과 벨기에의 16강전이 끝난 직후 “미국은 벨기에에게 2-1로 졌지만 지금까지 한 경기 중 최고였다”며 “미국의 1400만의 노동자들은 자국의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잠시 일을 중단시켰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후 미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50) 감독도 인터뷰에서 “120분 동안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패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모든 부분은 벨기에전에서 좋았다. 마치 스릴러 영화 같이 흥미로웠다”며 열심히 달려온 선수들을 칭찬했다.
미국은 이날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연장 전반 3분 데 브루잉의 선제골과 15분 교체 투입된 루카쿠에 의해 연속 골을 당하며 승리에 깃발을 뺏겼다.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달린 미국 선수들은 연장 후반 2분 줄리엔 그린의 1점 만회골로 2-1을 기록하며 아쉽게 8강 진출을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