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식<사진> 전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이 코라오홀딩스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 전 부이사장은 지난달 23일 코라오홀딩스 부회장으로 영입됐다.
코라오홀딩스는 자동차, 오토바이 등 차량의 부분조립생산 및 신차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라오스 현지 업체다.
최 전 부이사장은 코라오홀딩스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거래소에서 국제부장, 해외사업추진단장 등을 역임한 해외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인 만큼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 전 부이사장은 지난 3월 코스닥시장본부장을 연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거래소 부이사장급은 퇴임 후 증권사 및 상장사 등에 취업하는 데 제한이 있다. 그러나 코라오홀딩스는 외국기업이기 때문에 취업 제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