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이효리가 ‘질외사정’ 발언에 대한 후기를 밝혔다.
SBS 새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김구라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효리는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언급한 ‘질외사정’에 대한 주변 반응을 묻는 질문에 “원래 말을 가려서 하는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에 주변에서 ‘너 답다’고 말해줬다”며 입을 열었다.
이효리는 이어 “녹화에 온 게스트의 속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이 MC의 주된 역할 중 하나이다. 그러려면 현장에서 게스트보다 더 한 얘기를 해야 될 때가 있다. 그래야 마음 놓고 속내를 털어 놓는다. 현장에서는 ‘질외사정’보다 더 한 얘기도 한다. PD가 편집을 하지 않고 방송한 것도 그 의도가 있다고 믿는다. MC로서 어쩔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또 “첫 회가 애정을 주제로 해서 그런 말들이 나온 것 같다. 공중파를 떠나 솔직한 말 하는 방송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매직아이’는 세상의 숨겨진 1mm가 보인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여성 MC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이다.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의 ‘선정뉴스’ 코너와 김구라 SBS 배성재 아나운서의 ‘숨은 얘기 찾기’ 코너로 구성된다. ‘매직아이’는 오는 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