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인디애나주 포트웨인 공장에서 1일(현지시간)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긴급구조대 관계자는 마리온에 있는 금속센터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이날 오후 1시50분 경 사고를 알리는 전화가 걸려왔다고 전했다.
빌 그로츠 GM 대변인은 “화학물질에 의한 소규모 폭발로 계약직 직원 1명이 사망했다”며 “부상자 중 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고 나머지 인원은 경상”이라고 설명했다.
마리온금속센터는 북미 전역 GM 조립공장에서 쓰일 각종 금속판을 공급하고 있으며 직원은 1600명이 넘는다.
한편 특수화합물을 생산하는 퀘이커케미컬은 이번 사고 사망자가 자사 직원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회사는 GM 금속센터 내 화학물질 재고관리 등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