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균 해경청장 국조 기관보고 "수습이 먼저…이후 물러나겠다"

입력 2014-07-02 1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석균 해경청장

(사진=뉴시스)

김석균 해경청장이 2일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면 사의를 표하겠다"고 말했다.

김석균 해경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기관보고에 출석해 "진작부터 사퇴를 결심했으나 수색과 구조가 마무리되지 않고 떠나는 것이 무책임하다고 생각해 수습에만 전념했다. 수습이 끝나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석균 해경청장은 "사고를 예방하지 못해 많은 분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바다의 안전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희생자 가족과 국민에게 고개숙여 깊이 사죄한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수색 구조 도중 유명을 달리한 민간 잠수사에게도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비롯한 해경 전 직원은 남은 실종자 모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정조사에도 성심껏 임해 제기된 의혹들을 명백히 밝히고 과오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겠다"며 "문제점에 대한 개선대책을 이행해 환골탈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석균 청장은 "사기가 많이 저하된 해경들이 흔들림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011,000
    • +2.14%
    • 이더리움
    • 5,629,000
    • +5.31%
    • 비트코인 캐시
    • 784,000
    • +1.55%
    • 리플
    • 3,442
    • +0.03%
    • 솔라나
    • 329,000
    • +1.92%
    • 에이다
    • 1,616
    • +4.6%
    • 이오스
    • 1,574
    • +2.61%
    • 트론
    • 426
    • +7.3%
    • 스텔라루멘
    • 618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2.17%
    • 체인링크
    • 40,050
    • +18.49%
    • 샌드박스
    • 1,128
    • +5.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