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가 시즌 12호 홈런을 작렬했다.
이대호는 2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 1루수 4번타자로 출전해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11호 홈런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홈런포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로 멀티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4회말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중전안타로 이날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5회말에 2사 1, 2루에서도 3루수 땅볼에 그친 그는 2-1로 팀이 리드하던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지바 롯데 투수 가나모리 다카유키의 체인지업을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대호의 홈런 이후 스포트뱅크는 점수를 추가해 점수차를 4-1까지 벌렸다.
8회말에는 2사 1,2루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만들어낸 뒤 대주자 기도코로 류마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결국 소프트뱅크는 이날 경기에서 2점을 추가로 획득해 6-1로 달아났고 이 점수를 끝까지 잘 지켜 승리를 거뒀다. 이날 2안타를 친 이대호는 종전 타율 0.314에서 0.317로 타율을 소폭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