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ECB 회의 앞두고 혼조...FTSE100 0.2% ↑

입력 2014-07-0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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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펼쳤으나 통신주가 하락한 파리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20% 오른 6816.37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0.09% 오른 9911.27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37% 하락한 4444.72로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오후 4시 30분 현재 0.3% 오른 345.75를 기록했다.

민간 고용 조사기관 ADP는 이날 미국의 지난 6월 민간 고용이 28만1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만건 늘어날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에도 관심이 쏠렸다. 전문가들은 ECB가 오는 3일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는 2.6% 상승했다. 5억 달러 규모의 사모펀드 자산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프랑스 통신사 오랑주는 시장 통합과 관련한 검토에 들어갔지만 여건이 만만찮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다.

오랑주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부이그 역시 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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