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시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다우지수가 올해 2만선을 돌파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의 ‘하프타임리포트’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와 올해 금리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시겔 교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다우지수는 1만8000선을 넘어갈 것이며 1만9000과 2만선을 넘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강세장을 놓치고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기 시작했다”면서도 다우지수가 2만선 위로 상승하면 시장이 과매수 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며 6~12개월 동안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시겔 교수는 내다봤다.
대표적인 낙관론자로 알려진 시겔 교수는 앞서 지난달에도 연준이 투자자들에게 ‘녹색등’을 켰다면서 다우지수가 올해 1만80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