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마 시작
▲사진=뉴시스
서울 등 중부지방에 3일(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된다. 평년보다 8~9일 늦게 찾아온 '지각장마'다.
기상청은 전날 제주도 남쪽해상에 머무르고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 이날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가 최대 80㎜의 강수량을 보이겠으며 서울·경기도·강원도 영서 등에는 5~40mm, 충청이남과 강원도 영동에는 20~60mm 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비는 제주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전라남북도, 늦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그러나 오는 5일 호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6~7일엔 전국에 장맛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장마는 평년보다 8~9일 늦게 찾아온 '지각장마'로 이는 지난 1982년 이후 22년만이다.
장마가 시작돼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조금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이날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대전 20도 △부산 20도 △대구 19도 △광주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5도, 대전 26도, 부산 25도 대구 25도 광주 26도 등으로 나타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