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서 버스커 무대 즐기세요”

입력 2014-07-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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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BGF리테일

편의점이 매장 외부 테라스를 버스킹(busking) 무대로 내줘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지난 4월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동 ‘CU마로니에공원점’에서 아마추어 뮤지션들을 위한 ‘무대 지원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점포 앞 여유 공간을 활용해 2~3평 남짓한 소형무대를 마련하고, 거리 공연을 위한 앰프ㆍ마이크ㆍ조명 등 공연장비 일체를 지원하는 것.

CU는 이번 무대 지원 프로그램은 편의점의 새로운 형태와 역할을 연구하는 ‘한국형 편의점’ 전략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점이 쇼핑을 넘어 문화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쉼터로서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주고, 아마추어 뮤지션들을 지원해 공연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CU 거리공연은 ‘CU마로니에공원점’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열린다. 대학동아리, 사회인동호회, 일반인 등 거리공연을 원하는 누구나 점포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CU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공연 스케줄이 꽉 차있을 정도로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CU는 참가팀과 고객들 반응을 살펴본 뒤 서울 시내 공연점포를 더욱 확대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사회를 위한 자선음악회 등 공익 캠페인으로까지 발전시키는 안을 고려 중이다.

BGF리테일 견병문 운영지원본부장은 “CU는 21세기 한국형 편의점으로서, 그동안 트랜스포머 등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을 꾸준히 개발해왔다”며 “앞으로도 입지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한국형 편의점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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