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트위터에 “98년에는 왜? 혼자서…” 의미심장 글 ‘화제’

입력 2014-07-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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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두리 트위터)

‘로봇’ 차두리(FC서울)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 화제다.

차두리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98년에는 왜...??? 혼자서..”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시했다. 추가적인 설명이나 사진 없이 올라온 이 글은 이후 축구팬들 사이에서 홍명보 감독 유임에 대한 반응이라는 추측이 나오며 화제가 됐다.

지난 1998 프랑스월드컵 당시 차두리의 부친인 차범근 감독은 멕시코, 네덜란드와의 1ㆍ2차전에서 2연패를 기록하며 대회 도중 경질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차두리가 이같은 트위터 글에 대해 과거 자신의 아버지를 경질했던 대한축구협회(KFA)가 홍명보 감독에게 다른 평가를 내리며 유임을 선택하자 이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것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한편 협회 부회장인 허정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홍명보 감독이 협회 측에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1년이라는 짧은 준비 시간을 주며 무리한 요구를 했던 협회의 책임이 더 크다는 판단 하에 홍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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