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한 중 이용하는 의전차 벤츠 S 600 가드…어디서 봤나 했더니

입력 2014-07-03 15:04 수정 2014-07-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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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시진핑 국가주석은 방한기간 동안 청와대에서 제공한 의전차(사진 위)를 이용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제공받았던 메르세데스-벤츠 S 600 L 풀만가드 모델이다. (사진=연합뉴스, 다임러AG)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시 주석은 방한 기간동안 청와대에서 제공한 의전차를 이용한다.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 S 600 L 가드(Guard).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경호와 의전용으로 제공받았던 차다.

3일 관련업계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이후부터 청와대에서 제공한 의전차량을 이용한다.

청와대에서 제공한 의전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S 600 L 풀만 가드(Guard). 총탄은 물론 수류탄까지 견뎌내는 특수 방탄차다.

시진핑 주석이 이용하게될 벤츠 S 600 L 풀만가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당선인 시절 제공된 의전차다. 2010년형으로 당시 박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과 동일 등급의 경호를 받았다.

S 600 L(코드네임 W221) 풀만 가드는 지난해 신형 S-클래스가 등장하면서 사실상 구형이 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최초급 모델인 S-클래스를 바탕으로 차 길이를 늘리고 편의장비를 더했다. 보디와 윈도, 타이어 등에 방탄 기능을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각국 최고지동차와 귀족, 기업 경영인을 타깃으로 선보인 차다.

차량 도어 두께만 40cm가 넘고 특수 방탄유리는 기관총 사격을 견딘다. 독가스, 화학무기 등을 막기 위해 자체 산소공급장치도 있다.

엔진은 V12 5.5리터 가솔린을 바탕으로 최고출력 517마력을 낸다. 수퍼카에 버금가는 성능을 지녔지만 방탄기능을 덧대면서 차 무게는 3.8톤으로 늘어났다. 그래도 시속 210km까지 달리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까지 4.5초면 충분하다.

특수타이어를 사용해 타이어가 터져도 기본적인 고무덩어리가 타이어에 남아있다. 이를 이용해 시속 80~100km로 주행이 가능하다.

청와대는 이 밖에도 BMW 시큐리티 760Li, 현대차 에쿠스 방탄 리무진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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