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가 3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4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101.85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49달러로 전일 대비 0.08% 내렸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139.01엔으로 전일 대비 거의 변화가 없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고용보고서를 발표하는 가운데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전날 민간 고용조사기관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 6월 민간 고용이 28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7만9000건은 물론 월가 전망치 21만건을 상회한 것이다.
민간 고용 호조로 노동부의 6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호전될 가능성이 커졌다. 월가는 지난 6월 실업률이 전월과 같은 6.3%를 기록하고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1만5000건으로 전월에 비해 2000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