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베스틸의 공모가가 47OO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화인베스틸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47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인베스틸의 총 공모규모는 약 302억3773만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5O8억원 수준이다. 화인베스틸의 공모가밴드는 4500~5100원이었다.
주관사인 현대증권 관계자는 “화인베스틸의 최종 공모가는 투자자 보호 및 권익을 위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이 제시한 가중평균 가격보다 할인된 4700원으로 결정했다”며 “특히 기관 청약 배정물량 중 1개월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44.78%로 총 172만8464주가 확약돼 일부 전방시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 펀더멘탈 및 향후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향후 기업가치 제고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인베스틸은 상장 후 투자자와의 약속이행과 더불어 기존에 계획했던 재무구조개선과 생산합리화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화인베스틸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된다.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