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여학생 경쟁률 ‘악’…160.5대 1 ‘역대 최고’

입력 2014-07-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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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여학생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찰대는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여학생 일반전형 경쟁률이 역대 최고인 160.5대 1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일반전형은 90명 모집에 6323명이 지원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7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학생은 10명 뽑는 가운데 1605명이 지원했다. 여학생 일반전형 지원자는 작년(1775명)에 비해 줄었지만 정원이 12명에서 10명으로 감소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찰대는 2015학년도부터 모집 정원을 20명 감축하고 농어촌학생과 소외계층, 국가유공자 자녀를 따로 뽑는 특별전형을 도입했다.

5명을 선발하는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에는 15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30.6대 1이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출신, 국가유공자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한마음무궁화' 특별전형에서는 5명 모집에 184명이 지원해 3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찰대는 다음달 2일 필기시험에 이어 체력·적성·신체검사와 면접 등을 거쳐 오는 12월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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