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외국인 매물 압박에 사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31일 지수선물 9월물은 171.65로 상승 출발했으나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전일보다 0.60포인트(0.35%) 떨어진 168.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6118계약 매도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23계약, 4473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7일이후 20여일만에 104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추가하락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으로 443억원 매물이 나왔으나, 비차익으로 1066억원 매수세가 들어오며 623억원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시장 종가베이시스는 0.19 콘탱고상태를 유지했으나 전거래일에 비해 크게 악화됐다.
이날 거래량은 17만77계약으로 2814계약 줄었고, 미결제약정도 1350계약 줄어든 10만4849계약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