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판다 선물이 화제다.
3일 시진핑 중국 주석은 아내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방한한 시진핑 주석은 중국 국보인 판다 한 쌍을 한국에 선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판다 한 마리당 약 10억원 가량 보호기금을 중국에 내는 임대 방식으로 한국에 판다 한 쌍을 선물할 것이며, 이르면 내년 초 한국으로 보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멸종위기종인 판다를 일반적인 선물처럼 그냥 가져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판다는 귀한 만큼 수출과 통관, 전문가 기술교류 등 절차가 상당히 까다로울 것”이라며 “선물이라고 하지만 임대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고 1~2년 협의를 거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94년 중국은 한·중 수교 2주년을 기념해 판다 한 쌍인 ‘밍밍’과 ‘리리’를 한국에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