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처)
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는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이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영은 박 사장(정은표 분)과 최 씨(임형준 분)가 약을 탄 음료수를 우연히 마시게 됐다. 이어 김미영은 2006호와 2009호를 혼동하면서 이건이 묵는 2009호로 들어가고 말았다.
문제는 이건과 김미영이 서로를 눈치채지 못한 채 각각 민 변호사(김영훈 분)와 강세라(왕지원 분)로 착각하면서 하룻밤을 보낸 것. 다음날 아침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 두 사람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바로 이때 박 사장과 최 씨가 카메라를 들고 방으로 들이닥쳤고 이건과 하룻밤을 보낸 여자가 자신들이 보낸 미스킴(연미주 분)이 아니라 최 씨의 처제 김미영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서 도망을 쳤다.
이에 이건은 김미영을 향해 "당신 정체가 뭐냐. 꽃뱀이냐"고 따져물었다. 김미영은 이에 "꽃뱀과 전혀 상관없는 평범한 여자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