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정성훈(사진=뉴시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혈투 끝에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LG는 이번 한화와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지난달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 승리까지 합하면 4연승이다. 4연승은 LG의 올 시즌 최다 연승이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3-4로 끌려가던 8회 타선의 집중력을 끌어 모았다. 김용의와 손주인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ㆍ3루 찬스에서 대타 정의윤이 행운의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오지환의 고의사구 출루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정성훈이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LG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마무리 투수 봉중근은 9회말 1이닝을 책임지며 한화의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LG는 4연승에 힘입어 이날 NC 다이노스에 패한 SK를 끌어내리고 82일 만에 7위 자리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