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로보스타, 삼성전자ㆍ현대차 中 공장 증설에 로봇 수출 ‘청신호’

입력 2014-07-04 08:28 수정 2014-07-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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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7-0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루머속살] 로보스타가 시진핑 방한으로 대 중국 로봇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주거래처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중국 공장 증설 행보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로보스타 관계자는 “2003년에 중국 상해법인을 설립한 이후 2010년에는 4개 사무소를 설립 운영 중”이라며 “중국 시장을 제 2내수화 목표로 전략적으로 영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중국 수출 비중 5%대에서 10%대로 늘어났다”며 “주 수출품은 제조용 로봇”이라고 덧붙였다.

로보스타는 LCD와 자동차등 생산 공장에 주로 사용되는 로봇을 생산 중이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애플 주 생산업체 팍스콘, 중국BOE 등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를 주로 생산하는 시안공장과 관련, 향후 증설과제를 안고 있고 LG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 양산 가동을 목표로 광저우에8세대 LCD 패널공장을 건설 중이다.

현대차는 현재 충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4공장을 짓기로 하고 부지조성까지 마친 상태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오염을 야기하는 공장은 외곽지역으로 옯기고 대신 친환경 자동차 회사를 유치키로 하면서 난항에 빠져있다.

현대차 4공장도 충칭 대신 허베이성 창처우 등으로 옮길 것을 권유 받고 있다. 때문에 충칭 4공장은 1년 넘게 공장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통해 충칭 4공장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번 시진핑 방한에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신규 생산 공장 증설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로보스타의 대 중국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로보스타의 주요 제품은 직각좌표 로봇, 수평다관절 로봇 등 범용로봇과 평판디스플레이(FPD)용 장비(정밀 스테이지), IT부품 제조장비(고속정렬기, 용접기)등이다.

한편 로보스타는 주식시장에서 TPC, 에스티아이, 하이비젼시스템 등과 함께 3D프린터 관련주로 알려져 있다.

로보스타 관계자는 “3D프린터 X Y Z축으로 하는 이니어 모션을 생산하는 기업”이라며 “3D프린터 시장이 성장해야 관련 매출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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