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내년부터 택배 단가가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8.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진주 연구원은 “택배 부문의 경우 2013년 2분기를 저점으로 분기 단위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비용 감축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내년부터는 점차 단가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비용 절감이 마무리 되는 시점은 올해 4분기로 예상한다”며 “평균 단가는 2155.1원에서 2065.1로 상승 할 것을 보이고 단위 비용은 504.9원에서 368.9원까지 하락하면서 2013년 2분기 대비 전체 영업이익 개선폭은 31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는 잉여현금흐름으로 전환될 것”이라며“예상 투자금액은 기존보다 줄어든 1523억원에 불과함에 따라 이자비용 490억원을 고려해도 1000억원 이상의 잉여현금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