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첫날 ‘톱10’…요나스 블릭스트 단독선두

입력 2014-07-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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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배상문(28ㆍ캘러웨이)이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 출전티켓을 향해 순항했다.

배상문은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올드화이트 TPC(파70ㆍ72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총상금 650만 달러ㆍ65억5655만원)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배상문은 6언더파 64타를 쳐 단독선두에 오른 요나스 블릭스트(30ㆍ스웨덴)에 2타 뒤진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마이클 톰슨, 스티브 스트리커, 케빈 나(이상 미국) 등 7명의 선수와 동타다.

4번홀과 5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탄 배상문은 6번홀과 9번홀(이상 파4)에서 각각 한타를 잃으며 주춤했지만 10번홀(파4)에서 곧바로 한타를 만회했고, 12번홀(파5)과 13번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5번홀(파3)에서 한타를 잃었지만 17번홀(파5)과 마지막 18번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재미교토 제인스 한(33)과 호주교포 대니 리(24)는 5언더파 65타를 쳐 선두에 1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최경주(44ㆍSK텔레콤)와 위창수(42)는 4오버파 74타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부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4장의 디 오픈 출전권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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