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탈세조사 이어 작가들 ‘안티운동’ 직면

입력 2014-07-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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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이 유럽연합(EU)의 탈세 조사 대상에 올랐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여기에 유명 작가들이 아마존 ‘안티 운동’에 돌입하는 등 이중고에 시달리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최근 아마존 유럽지사가 있는 룩셈부르크에 회사 법인세 관련 정보를 넘겨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사안에 정통한 EU 관계자는 EU의 정보 요청은 탈세와 관련한 전면 조사로 이어지는 첫 번째 단계라고 전했다.

그간 아마존은 법인세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룩셈부르크에 유럽 지사를 두고 전자상거래 매출을 몰아주는 방법 등으로 세금을 줄여 탈세 의혹을 받아왔다.

아마존은 프랑스 아셰트 출판사와의 수익 배분 갈등과 관련해 유명 작가들의 강한 비판도 받는 상황이다..

같은날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븐 킹(미국) 등을 포함한 60여 명의 작가들은 최근 아마존이 아셰트 출판사 책 판매를 일부 제한한 데 항의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마존은 최근 전자책 수익 배분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으면서 아셰트 책들에 대한 예약주문과 할인적용을 중단하고 배송을 늦추는 등의 제한 조치를 취했다.

작가들은 편지에서 “어떤 서적상도 책 판매를 막거나 소비자들이 원하는 책을 주문하고 받으려는 의욕을 꺾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공개편지에는 킹을 비롯해 노라 로버츠(미국), 리 차일드(영국) 등 유명 작가들과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도나 타트(미국) 등이 동참했다.

이에 대해 아마존은 성명을 내고 “우리 목표는 작가와 독자를 모두 이롭게 하는 서점을 만드는 것”이라며 “출판사와의 갈등이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친 점은 깊이 우려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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