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경기장 인근 고가도로 붕괴...2명 사망 19명 부상

입력 2014-07-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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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진기록 5

▲사진=AP/뉴시스

브라질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고가도로가 붕괴돼 2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브라질 소방당국은 4일(현지시간) "벨루 오리존테의 미테이랑 경기장에서 약 5㎞ 거리에 있는 고가도로가 무너져 2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은 월드컵 경기장에서 불과 5km 떨어진 곳으로, 현지 TV 글로부(GLOBO)가 방송한 영상에는 무너진 도로의 큰 한 부분이 노란 버스 위로 떨어져 운전석 부분이 찌그러진 모습이 담겨 있다.

소방 당국은 피해를 입은 버스에서 13명이 무사히 구출됐지만 운전기사(여)는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한 분리된 고가도로 아래에는 여전히 다른 차 1대가 깔려 있어 탑승인원과 생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고가도로는 월드컵 기간에 맞춰 건설될 예정이었지만 공사가 지연돼 아직도 완공되지 않았다.

사고 현장에서 가까운 미네이랑 경기장에서는 이미 월드컵 경기가 다섯 차례 열렸고, 오는 8일에는 준결승전까지 예정돼 있다.

사고 소식에 시민들은 "브라질 월드컵 진기록 5는 따로 있었네" "브라질 월드컵 진기록 5에 넣어라. 충격이다" "브라질 월드컵 진기록 5, 글로벌 행사를 앞두고 공사도 마무리 안하다니 제 정신인가. 8일 준결승전보러 사람들 몰려갈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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