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광주은행 인수자금 조달방안 확정

입력 2014-07-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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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는 4일 이사회를 열고 광주은행 인수자금 조달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JB금융의 광주은행 인수자금은 총 5003억원으로 이미 납부한 계약금 500억원을 제외한 매매잔금은 4503억원이다. JB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 1500억원과 조건부 자본증권(채권형 신종자본증권) 2000억원 등 총 3500억원의 자금조달 방안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JB금융은 현재 보유중인 현금 1500억원을 포함한 총 5000억원의 광주은행 인수자금 확보 방안을 확정했으며 조달방식도 주관증권사와 잔액인수 방식으로 계약해 사실상 인수자금 확보를 마쳤다.

JB금융 관계자는 “이번 JB금융의 광주은행 인수자금은 모두 자본성격으로 자본비율 훼손 없이 광주은행을 인수하게 됐다”며 “자금조달 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인수 마지막 단계인 금융위원회 자회사 편입승인 절차를 진행 후 오는 10월 중 인수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JB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에 각각 500억원과 700억원의 증자 등 자회사 자본비율 개선을 위한 자금지원도 결의했다. 이로써 전북은행 BIS비율은 13%, JB우리캐피탈 레버리지비율은 9배 수준으로 각각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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