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기차 배터리 눈여겨 본 시진핑 주석… "中 시장과 협력 기대”

입력 2014-07-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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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LG전시관을 찾은 시진핑 주석과 구본무 LG회장(사진 오른쪽)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LG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LG그룹의 신에너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 마련된 제품 전시관을 시 주석, 구본준 LG전자 부회장과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 회장은 시 주석에게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재회의 반가움을 나눴다. LG전시관은 330.2㎡(약 100평) 규모로 UHD 곡면 올레드 TV 등 초고화질·대형TV와 스마트폰 ‘G3’, ‘G 플렉스’를 전시했다. 또한 모바일용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커브드 배터리, 케이블 배터리, 전기차 배터리 등 전기자동차 부품, ESS(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 모듈 및 패널, OLED 조명 등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제품 등도 전시했다.

▲시진핑 주석이 4일 오후 LG전시관을 찾아 전기차 배터리등 친환경자동차부품을 관심있게 살펴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LG
시관을 둘러본 시 주석은 “매우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특히 “신에너지와 정보기술산업 분야가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중국 시장이 더욱 발전하는 단계에 있으니 기회를 잘 살펴서 LG와 같은 한국 기업과 더 좋은 협력관계를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이 4일 오후 LG전시관을 찾아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TV를 가까이 다가가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LG
또한 시 주석은 ‘77인치 UHD 곡면 올레드 TV’의 베젤과 뒷면까지 세심하게 살펴보며 “화면 두께가 굉장히 얇다”며 관심을 내비쳤다.

시 주석은 전시된 전기차 배터리를 세심하게 살피면서 “현재 중국 자동차 업계와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은 “LG화학은 상해기차, 제일기차, 장안기차, 코로스(Qoros) 등 중국 완성차 업계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에 관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구 회장은 환송 인사를 통해서 “LG와 중국이 성장의 동반자로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협력이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과 함께 시 주석을 맞이해 전시관을 함께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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