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
프랑스와 독일간의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 선발 출장한 독일 대표팀의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후반 24분 안드레 쉬를레와 교체됐다.
클로제는 5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프랑스와 독일간의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번 대회 들어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클로제는 득점을 올릴 경우 월드컵 본선 통산 최다골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현재 클로제는 은퇴한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와 월드컵 본선 통산 15골로 공동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렸다면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클로제는 이날 경기에서 32번의 볼터치를 기록했지만 득점이나 도움 등은 기록하지 못했고 슛 한 번 날리지 못하며 아쉽게도 기회를 놓쳤다.
만약 독일이 4강에 진출한다면 계속해서 이 부문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더 이상 클로제가 기록을 세울 기회는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프랑스와 독일의 경기는 후반 경기 종료를 몇 분 앞둔 가운데 독일이 1-0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