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건강, IT로 지켜라…사원증으로 체중 관리

입력 2014-07-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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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 분담 등 비용 줄이려는 의도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일본 체중계 전문업체 타니타는 사원증으로 체중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판매하고 있다. 기업들은 직원의 복리후생 증진은 물론 의료보험 분담 등 비용을 줄이기 위해 IT 등을 활용한 직원 건강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가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올해부터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나오는 병을 예방하고자 데이터 건강 계획을 시작했다. 의료보험조합에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의료비 청구서 및 건강진단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들에 직원 건강 증진에 힘쓸 것을 촉구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많은 IT기업도 이를 새로운 사업기회로 보고 새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타니타의 시스템은 직장에 체지방 측정계를 두고 직원들이 IC칩을 장착한 사원증을 달고 측정하면 개인 데이터를 관리 서버에 축적한다. 직원들은 체중이나 체지방율의 변화 등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건강관리를 지도하는 서비스도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직원들이 식사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회사 시스템에 축적하면 전속 영양사가 이를 확인하고 건강 조언을 한다. 히타치도 스마트폰이나 PC를 사용해 운동이나 식사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기록하고 영양사가 메일 등으로 직원들에게 통보하는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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