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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5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오른 개최국 브라질이 결승행에 암초를 만났다. 공수의 핵이 독일과의 4강전에 나설 수 없게 된 것.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는 8강전 경기 도중 콜롬비아의 수니가에게 반칙을 당하는 과정에서 척추 골절 부상을 당해 잔여 경기 출장은 물론 향후 한 달 이상 치료와 재활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수비의 핵이자 주장인 티아고 실바는 콜롬비아와의 경기 도중 경고를 받아 4강전에 출장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실바는 상대 골키퍼가 골킥을 차는 과정에서 끼어드는 불필요한 반칙으로 경고를 받아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8강전을 마치면 이미 받았던 경고가 소멸되지만 이미 한 장의 경고를 안고 있던 선수들의 경우 8강전에서 경고를 받으면 4강전에 나설 수가 없다. 이미 경고를 한장 받고 있던 실바로서는 콜롬비아전 경고로 인해 4강전에 출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네티즌은 네이마르의 부상과 실바의 징계에 대해 "네이마르 부상, 실바 징계,,,브라질 결승행은 쉽지 않을 듯" "네이마르 부상, 처음에는 시간 끄는 행동인 줄 알았는데 큰 부상이었네" "네이마르 부상, 빨리 회복해서 바르셀로나에서 개막전부터 뛸 수 있기를" 등과 같은 반응을 나타냈다.